비겁한 당신의 무기입니다.
[백정훈] 건국대 4학년


얼굴 없는 당신의 한마디가 상대방에게 상처를 입힙니다.


인터넷의 특성인 익명성을 이용하여 자신의 감정을 아무 거리낌 없이 상대방에게 드러내는  현상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인터넷 언어폭력을 범죄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으며 인터넷 특성상 많은 대중들이 함께 공유하기 때문에 인터넷에서의 언어폭력은 개인 대 개인의 문제로 끝나지 않고 타인들에게도 피해를 주기 마련이다. 익명성이라는 가면을 쓴 뒤 상대방에게 언어적 테러를 가하는 현상이 본인이 보기에는 정말 기분 나쁜 문화적 폐허였으며 많은 이들에게 이러한 “인터넷 언어폭력”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담은 포스터를 제작함으로 일부 몰지각한 네티즌들에게 충고를 해주고 싶었다. 생각 없이 무심코 뱉은 말  한마디는 상대방의 가슴속 깊이 상처를 주게 되며 이는 일부 상소리로 표현되어진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남성과 여성에게 사용되어지는 욕의 형태를 무기화시켜 표현하여 본 포스터를 보는 많은 네티즌들이 언어폭력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자 하는 게 이 포스터의 주제라 할 수 있다.